[김천]당뇨 의료급여 관리로 진료비 9,200만 원 절감

의료급여 수급자 30명 ‘당·당 솔루션’ 운영…외래 진료 450일 감소

기사등록 : 2026.08.28 (금) 08:48:54 최종편집 : 2026.08.28 (금) 08:48:54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당뇨병을 앓는 의료급여 수급자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지역주도형 의료급여 특화사업 ‘당·당 솔루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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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전경[김천시 제공]

사업 결과 전년보다 외래 진료 일수가 450일 줄고 기관 부담 진료비 예산 약 9,200만 원을 절감했다.


당·당 솔루션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맞춤형 사례관리와 건강관리 방법을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약물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거나 병원 진료가 잦은 대상자에게 올바른 복약 방법과 합리적인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했다.


김천시는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여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사업의 중점을 뒀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의료기관 이용 유형을 살핀 뒤 개인별 상황에 맞는 관리 방법을 제공했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집중 모니터링 기간에는 담당자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당뇨병 관리와 합병증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올바른 약 복용법과 적정한 의료기관 이용 방법도 안내했다.


건강관리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식습관과 운동 등 생활 습관과 의료 이용 내역을 점검했다. 보건소 방문간호와 운동·금연 프로그램, 개인별 복지서비스도 연계해 건강관리와 생활 지원을 함께 제공했다.


사업 추진 결과 대상자들의 전년 대비 외래 진료 일수가 총 450일 감소했다. 기관 부담 진료비 예산은 약 9,200만 원 줄어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관리와 재정 절감이라는 성과를 함께 거뒀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혈당측정 검사세트와 곡물 등을 인센티브로 제공했다. 사업이 끝난 뒤에도 혈당 측정과 생활 습관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가건강관리를 유도했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이 대상자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올바른 의료 이용 습관을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태 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당뇨 질환은 지속적인 자가관리와 올바른 약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례관리 사업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가정 방문과 건강관리, 복지서비스 연계를 바탕으로 수급자의 건강을 개선하면서 의료비 절감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단기적인 진료비 감소를 넘어 대상자의 혈당 관리와 합병증 예방 효과가 지속되도록 사후관리를 이어가는 일이 과제로 꼽힌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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