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2019년 한해 동안 삼백만 도민의 친근한 이웃으로서 더 안전한 도민 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 바삐 뛰어 여러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완벽한 긴급구조대응태세를 구축하여 안전경북을 실현했다.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 발생 시 소방력 4천여 명과 소방장비 600여 대를 동원하여 인명구조 67명, 안전조치 340건, 배수작업 2,889톤 등의 긴급구조활동을 펼쳤다.

또한 도민의 안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3개 시·군별 지원 조례 제정으로 17억 9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사회 취약계층 7만 6천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했으며,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43,524동에 대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하여 23,561동(54%)을 개선 조치했다.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교육과 대상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으로 도민이 공감하는 안전문화활동을 펼쳤으며, 도내 특수학교 및 초등학교 수학여행 시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119안심 수학여행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소방공무원 679명 신규채용과 예천소방서, 울진 북면·포항북부 기계·안동 도산119안전센터 등 현장대응 소방기관을 개서하여 현장 중심의 소방조직을 강화했으며, 화재대응능력 자격자 배치, 인명구조사 배치, 구급자격자 배치 등을 통해 도민에게 최상의 소방서비스 제공과 늘어나는 소방수요에 대해 적극 대응했다.

경북소방본부의 성과는 2019년 전국대회 수상실적에서도 빛났다.
제8회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1위, 제9회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 1위, 제13회 전국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 1위 등 경북소방 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경북소방본부는 새바람 행복경북 실현을 위해 2020년도 비전 및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효율적인 재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재난현장의 필수 정보를 수집·분석·전파하는 119종합상황실 관제기능과 고속도로 119출동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난현장 상황관리를 강화한다. 도내 소방관서에 재난현장 소방정보 수집을 위해 소방드론을 배치하고, 현장대원 스마트 지휘·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현장대원의 안전 확보와 현장지휘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화재현장 골든타임 단축을 위해 2021년까지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청송·봉화소방서를 신설하고 구미·상주소방서는 이전 신축하여 출동거리를 단축하고 소방서 앞 교통신호제어시스템 설치를 추진하며, 특수화재에 대비해 풍력발전소 화재 대응 고공방수 훈련과 전기저장시설(ESS)에 대한 위험특성 분석 및 현장활동 기준도 마련한다.

둘째, ‘아이 낳기 좋은 경북, 아이 행복한 경북’ 실현을 위해 도민 안전 행복 소방서비스를 추진한다.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도내 전체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예정일 사전 예약제와 태아지킴이 등록을 통하여 긴급상황 시 임산부에게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서비스로 여성전문 구급대원 배치와 응급분만세트 보강으로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119아이행복 돌봄터 서비스」는 영유아~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하며 양육자의 질병·상해 등의 사유로 긴급 보육 요청 시 소방서 돌봄터 공간을 활용하여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셋째, 민간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으로 소방안전 자기 책임성을 강화하는 체계적인 재난예방시스템을 구축한다. 화재 시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에 대해 스스로의 재난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피난대피 유도능력을 향상시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직장 안전지킴이(자위소방대) 경진대회를 상설화한다.

또한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위해 ‘신바람 나는 어르신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약자에 대한 체험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넷째, 건강하고 긍정적인 굳센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신명나는 직장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소통과 공감으로 서로 존중하는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방관서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연가 활성화 및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

또한 소방공무원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심리치료 비용을 전액 국비로 충당하고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신안정지원팀과 외부 전문상담사의 심리상담을 통해 심신건강 회복을 적극 지원 한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2019년 경북소방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여 아이 낳고 살기 좋은 행복한 안전경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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