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11일 밤부터 이틀간 309mm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경상북도 안전기동대가 울릉군의 요청으로 1차와 2차에 걸쳐 대원들을 급파하여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13명의 대원이 17일 추석 당일에 입도하였고, 18일에는 추가로 24명이 2차로 입도하여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경북안전기동대는 2011년 6월에 조직된 재난 복구 전문 민간 단체로, 134명의 대원이 재난 안전 관련 자격증 1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도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과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복구 작업에서는 사면의 막힌 물길을 정비하고 위험목을 제거하는 한편, 도동 1리 공영주차장 인근 배수로를 정비했으며, 사동 3리에서는 붕괴된 토사를 정리하고 사면을 천막으로 덮어 토사 유실을 방지했다.
경북안전기동대 유재용 대장은 “평상시에도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원들의 복구 작업을 통해 울릉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에서 친지들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먼 곳까지 복구 지원을 위해 힘을 쏟아주신 경북안전기동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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