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 수비면 능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귀한 특산물인 '능이버섯'을 주제로 지역 주민들이 주관하며, 방문객들에게 능이버섯을 산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능이버섯은 깊은 산속에서 자라며, 그 중에서도 공기가 맑은 지역에서만 3년에 한 번 정도 채취할 수 있는 매우 귀한 버섯이다.
능이버섯은 깔때기 모양을 가진 다갈색 버섯으로, 건조하면 흑색으로 변하면서 강한 향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참나무 등 활엽수림에서 무리 지어 자라며 독특한 향을 머금어 '향버섯'이라고도 불린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능이버섯 구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하 공연', '영양만점 디제잉', '이벤트 게임'과 같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능이버섯을 활용한 '능이라면 나눔'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이 능이버섯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도 열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처음 마을 축제로 시작한 능이버섯 축제가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능이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비면 능이축제는 그야말로 '자연이 선사한 향과 건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능이버섯의 매력을 경험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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