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가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 기간 동안 48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16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영주의 대표 축제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풍기읍 남원천 둔치와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으로 공간을 확장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풍기인삼의 역사와 가치를 기리는 고유제를 비롯해 풍기인삼 대제, 인삼 깎기 경연대회 등 특별한 행사들이 연일 펼쳐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공영홈쇼핑의 ‘공영라방’을 통해 풍기인삼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해, 준비된 수량을 완판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온라인을 통한 판로 확대로 지역 농가에 경제적 힘을 실어주며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인삼 구매자들에게 매일 순금 1돈을 제공하는 ‘황금인삼을 찾아라’ 이벤트와 저렴하게 인삼을 구입할 수 있는 인삼 경매, 풍기인삼 깎기 대회 등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그 외에도 한국관광공사의 ‘지역축제 수용태세 개선사업’에 선정된 이번 축제는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의 축하비행은 축제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영주 원도심 야행,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등 지역 내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영주 지역 내 주요 관광지인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선비세상,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등과의 연계 관광 효과도 극대화되며, 시가지 식당가와 주변 상권에 높은 경제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풍기인삼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영주의 한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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