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올해까지 총 3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1,566억 원을 확보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유례없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지며 군정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달성했다.
확보된 예산 중 국·도비 비율은 63%에 달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국·도비를 효과적으로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
청도군은 민선 8기 첫해인 2022년에 756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에는 두 배 가까운 1,37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193억 원이 증가해 총 1,566억 원으로, 3년간 20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청도군은 중앙정부가 지방소멸 문제 해소를 위해 차등 배분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2억 원의 기금을 통해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난해와 올해 지방소멸대응 투자계획 발표를 직접 맡아 평가단의 신뢰를 얻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재해예방사업’ 공모에서는 「소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동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총 692억 원을 확보해 침수 피해 예방과 개선에 나서고 있다.
청도군은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60억 원을 투자, 육아복합지원센터 건립과 자생 돌봄 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공동체 수를 기존 2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했으며, 회원들의 평균 출생아 수가 2.6명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8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청도군은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경기 침체와 교부세 축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로 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어 기쁘다”며 “앞으로 예산 8천억 원 시대를 목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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