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12월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월드 CEO 서밋어워즈(Summit Awards)에서 공공부문 정책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Korea CEO Summit과 World CEO Summit Awards 2024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특별시 등 여러 기관이 후원했다.
상은 국가와 세계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경주시는 이번 수상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황리단길 조성 △통합 모바일 관광앱 ‘경주로ON’ 출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 여러 혁신적인 정책을 인정받았다.
경주는 올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로 평가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황리단길은 한옥 건축 행정 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월에는 ‘경주로ON’ 모바일 앱을 출시해 숙박, 교통, 체험, 맛집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관광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 앱은 4개 국어로 서비스돼 해외 관광객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주는 4월 전국 최초로 민간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를 선포하고, 다양한 계층의 자발적 실천을 이끌어내는 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70세 이상 경주시 거주 어르신들에게 시내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도 확대된다. 이 사업은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영광스러운 상을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며, 경주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주낙영 시장과 함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석준 국회의원도 정책혁신 CEO부문에서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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