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을사년 2025년 1월 2일, 새해를 맞아 충혼탑 신년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
충혼탑에서 새해를 시작하며
이 행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새해의 평화와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김천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행사에는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보훈단체 회장들이 참석했으며, 헌화, 분향, 묵념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김천시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순고 부시장은 “충혼탑 신년 참배는 김천시민과 후손들에게 애국심과 책임감을 되새기게 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새해를 시작하며 지역민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다지고, 2025년에도 시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1962년 11월 10일에 준공되었으며, 이후 1998년 재건립을 거쳐 2010년 정비사업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현재 충혼탑에는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 1,798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으며, 김천시민들에게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신년 참배는 지역의 화합과 희망찬 새해를 염원하며, 시민들에게 국가와 지역사회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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