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재해 대비를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철도 및 도로망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더 편안한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사업구간이 완전 개통되며 청량리역까지 1시간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7,279억 원)과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안동 연장 운행(1,605억 원)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중앙선 KTX의 안동수서 운행도 2030년까지 추진된다.

시청은 철도망 외에도 도로 교통망 확충에 힘쓰고 있다. 용상-교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3,246억 원), 안동~영덕 국도34호선(2,032억 원), 서의문~막곡 국지도 79호선(100억 원) 등은 올해 완료될 예정이며, 포항~안동 국도35호(2,737억 원), 신도시구담 지방도 927호선(225억 원), 수상대로 확장공사(440억 원) 및 영가대교-웅부공원 도로 연결(웅부로, 118억여 원)은 2026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통망 구축은 안동시가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통합 신공항 배후 도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 문화 및 관광산업 등 안동시의 역점 사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행복택시 수혜 지역 확대와 이용 대상 확대(농촌지역 중·고등학생, 24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곳곳에 저영향개발기법(LID)시설을 설치하여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으며, 2차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210억 원)은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임하 오대(143억 원)와 도산 가송(421억 원) 지역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진행하며, 임동(84억 원)과 와룡(75억 원) 등에는 수해복구와 위험지역 정비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는 길안천 퇴적토 준설(228억 원), 일직 운산2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201억 원),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45억 원) 등도 추진 중이다. 또한,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465억 원)은 2028년 완료 예정으로 도심 속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확장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작년 갑작스러운 호우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더 철저한 대비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시민들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안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과 연결되는 도로 교통망 구축을 통해 안동이 경북권역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통합 신공항 유치가 안동의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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