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업기술센터, 김태일 박사 초청 딸기 재배 교육 실시

국산 딸기 품종 개발의 선구자, 김태일 박사와 함께한 실용적 재배 기술 교육

기사등록 : 2025.04.18 (금) 09:25:15 최종편집 : 2025.04.18 (금) 09:25:15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는 4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가야 농업기술대학 딸기고설육묘학과 학생 44명과 청강생 10명을 대상으로 딸기 재배 동향 및 생리 생태적 특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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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박사 초청 딸기 재배 교육 실시[고령군 제공]

이번 교육의 강사로는 ‘딸기 영웅’으로 잘 알려진 김태일 박사가 초청됐다. 김태일 박사는 설향을 비롯한 다양한 국산 딸기 품종의 개발을 통해, 일본 품종에 의존하던 한국 딸기 산업을 변화시키고 국산 딸기 품종의 보급률을 급격히 늘리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그의 연구 결과와 개발한 품종은 현재 국내 딸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한국 딸기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김태일 박사는 딸기 품종 개발에 대한 깊은 통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향 딸기의 품질 개선과 전조처리 기법을 중심으로 한 실용적인 재배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전조처리를 통해 설향 딸기의 당도와 질감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농가들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김태일 박사에게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중 많은 이들이 설향 개발과 관련된 로열티 문제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 박사는 "그 시절에는 품종보호권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기 때문에, 품종 개발로 얻을 수 있었던 로열티 수입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혀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발언은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에게도 큰 의미를 던졌으며, 그들의 열정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김태일 박사는 일본이 요구한 딸기 로열티 금액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당시 일본이 우리나라 딸기 품종에 대해 요구했던 금액은 연간 30억에서 60억원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이는 2008년부터 시작된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가입 후, 외국 품종에 대해 로열티를 지불해야 했던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였다.


이 금액은 일본 품종인 '아키히메'와 같은 외국 품종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로열티로, 한국 농가들이 일본 품종을 사용할 경우 매년 지불해야 했던 금액이었다.

김태일 박사와 같은 연구자들은 국내 품종을 개발하여 일본 품종의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농가들이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덕분에 김태일 박사는 '설향'과 같은 국산 품종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는 한국 딸기 산업에 지금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김태일 박사의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을 계속해서 제공함으로써, 딸기고설육묘가 고령군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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