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5월 12일(월)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송여자고등학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경상북도의회 제공]
이날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실제 본회의 진행 방식과 동일한 의회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에서 ▴청소년 성교육 인식 개선 ▴촉법 소년 보호처분 강화 ▴청소년의 정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교육의 필요성 등 3건을 발표했으며, ▴지방 소도시 지역 균형개발에 관한 조례안 ▴AI 교육 제도 도입에 관한 조례안 등 2건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출신 임기진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에게 "오늘 단순히 의회의 구조와 절차를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중요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3학년 학생은 "전자표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책임감과 민주적인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하여 하룻동안 도의원 역할을 맡고 실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운영되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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