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6월 4일부터 연말까지 관내 8개 치매보듬마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재정비사업에 착수했다.
고령군청 전경[고령군 제공]
이번 재정비사업은 2017년 운수면 유리를 시작으로 해마다 1곳씩 지정해 운영해온 치매보듬마을의 기반을 다시 정비하고,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과 관심을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치매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치매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는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고령군이 재정비에 나서는 마을은 ▲운수면 유리 ▲성산면 기족리 ▲개진면 옥산1리 ▲쌍림면 산주리 ▲덕곡면 용흥리 ▲대가야읍 내곡1리 ▲우곡면 도진리 ▲운수면 화암1리 등 총 8곳이다.
고령군 치매안심센터는 작업치료사 2명과 외부 강사(원예, 운동 등)를 연계해 각 마을 주민들에게 신체활동, 인지 자극, 정서지원,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며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치매환자도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치매보듬마을 재정비사업은 치매환자가 익숙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을 통해 군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이번 재정비를 계기로 지역 내 치매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건강한 노년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