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6월 17일 제288회 구미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하천 굴착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현장 점검[구미시의회 제공]
이번 현장 방문은 낙동강의 생태 건강성 회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복원사업의 실태를 확인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하천 굴착 작업의 절차 및 적법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위원들은 관계 부서로부터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토질 상태를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멸종위기종 보호, 철새 도래 유도, 수질 변화 등 생태계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사업 전반에 대한 적정성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하천 굴착 사업의 환경적 영향과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어졌으며, 사업 추진 시 공공자산으로서의 하천의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데 위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재우 문화환경위원장은 “국가재산의 매각이나 굴착 사업은 단순한 자원 처분의 시각이 아니라, 시민의 자산이라는 점에서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 감시와 정책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도시생태 복원사업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고, 공공성과 생태적 균형을 동시에 고려한 사업 추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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