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6월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참외 활용 지역특화 메뉴개발 현장평가회’를 열고 참외를 주재료로 한 10종의 신메뉴를 공개했다.
참외요리현장평가회[성주군 제공]
이번 평가는 성주군(군수 이병환)과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이 공동 수행 중인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참외를 활용한 지역 특화 외식 메뉴를 실용화하기 위한 과정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날 선보인 메뉴는 ▲참외겨자무침 ▲참외쏨담 ▲참외들기름무침 같은 반찬류부터 ▲참외루꼴라샐러드 ▲참외오픈샌드위치 같은 브런치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기존의 장아찌 형태를 탈피해 20~30대 소비층의 기호에 맞춘 소스 활용을 중심으로 메뉴가 개발되어, 외식업체는 물론 브런치카페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성주군지부 김창원 지부장과 농가맛집 및 고방찬 시범운영 외식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메뉴를 시식하고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김창원 지부장은 “성주군 내 외식업체 약 670개소에서 개발된 메뉴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 ‘메뉴개발 요리아카데미’ 교육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외식업계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외식업체들은 약 2개월간 소비자 반응을 검토해 메뉴 완성도를 높이고, ‘성주 1식당 1참외 요리’ 실현을 위한 구체적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성주 참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참외를 활용한 특화 요리로 관광객 유입과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며 “참외 산업과 외식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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