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호 일대 주요 건축물에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설치된 LED 건물번호판[경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지역발전사업으로, 지난해 황리단길에 이어 올해는 국제행사 개최지인 보문단지 일원으로 확대 시행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화백컨벤션센터(HICO) 외벽에 LED 방식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주소 식별이 용이하게 만들어 방문객의 위치 안내와 안전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다. 또한, 보문호 인근 상가 및 주택 등 주요 건물에는 경주의 상징인 첨성대 형상과 APEC 문양을 접목한 창의적인 디자인의 건물번호판이 설치되어, 지역의 고유성과 국제행사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을 동시에 부각시키고 있다.
시는 이번 설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주야간을 불문하고 편리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APEC 정상회의 개최 사실을 알릴 수 있는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의2에 따라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경주시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2,000만 원 규모)을 포함한 총 4개 지역발전사업을 승인받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한편,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2026년 지역발전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며, 경주시 토지정보과는 내년도 도로명주소 관련 사업계획 수립 및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최정수 경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은 한수원의 지원을 통해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행사를 기념하고, 보문단지의 랜드마크인 화백컨벤션센터에 설치된 LED 건물번호판이 지역 랜드마크로서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