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예술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무대를 마련했다.

군은 영양문화원 주관으로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영양문화원 일원에서 「제4회 별천지 영양 힐링 예술제」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예술제는 ‘힐링’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일상의 쉼을 선사했다.

행사 첫날에는 퓨전국악과 일렉바이올리니스트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달궜으며, 방문객들은 모루 인형 만들기, 와송 심고 가꾸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술과 자연을 함께 즐겼다.

둘째 날에는 별빛고은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열렸고, 영양군민 누구나 무대에 설 수 있는 ‘끼 자랑 경연대회’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끼와 열정을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별천지 영양 힐링 예술제가 군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감동을 주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품격 있는 문화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술제는 군민 참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며, 영양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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