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1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며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구미시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구자근·강명구 의원을 만나 올해 초부터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의 예산 확보 현황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박형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임미애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비롯한 예산실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구미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구미시가 중점적으로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동구미역 신설 △구미 제3국가산업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1~3단지 연결교량 설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수요 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구미시 제조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조성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예산 심의가 막바지에 이른 지금이 구미 발전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 시기”라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쌓아온 협력의 결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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