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면 일원에 국내 최초로 일반 대중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폴로 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복합 관광단지가 조성되며 경주 관광의 외연을 확장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는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국내 최초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15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와 민간 개발사 ㈜루브루와 함께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규모 민간투자 연계 관광 인프라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관계 기관 관계자, 사업 주체인 성호그룹 손명익 회장과 개발법인 ㈜루브루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관광단지 조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와 행정 지원에 나서고 사업 시행자인 ㈜루브루는 총 32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통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며 300여 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는 경주시 서면 도계리와 서오리, 천촌리 일원 약 213만㎡ 부지에 조성되며 국내 최초로 대중 개방형 폴로경기장을 중심으로 폴로파크와 18홀 골프장 등 종합 스포츠파크, 자연친화형 휴양 콘텐츠, 숙박시설이 결합된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관광단지에는 모노레일과 짚라인, 숲속 체험시설 같은 자연친화형 휴양 콘텐츠와 스포츠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이 함께 들어서 스포츠 관람과 체험, 휴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입체적인 관광 구조를 갖추게 된다.
폴로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3만여 명의 등록 선수가 활동하는 국제 스포츠지만 국내에서는 일부 회원제 중심으로 운영돼 대중적 접근성이 낮았던 만큼 이번 사업은 폴로의 대중화를 이끄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는 관광단지 조성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국제 폴로대회 개최, 글로벌 교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 경주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고급 스포츠 관광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해당 부지는 수도권에서 고속철도 이용 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대구와 부산, 울산 등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도 1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춰 광역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가 경주의 관광 콘텐츠를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주 서부권에 새로운 관광 축을 형성해 관광 수요 분산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사업으로 평가되며 경주 관광 구조에 장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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