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골목과 주택가를 배경으로 치매 환자 배회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민과 경찰, 소방이 함께 움직이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응 과정이 현장에서 펼쳐졌다.
치매환자 실종 대응 모의훈련[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3월 26일 의성읍 철파리 치매보듬마을 일원에서 치매 환자 실종 예방과 지역사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성군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 60명이 참여했고 의성경찰서와 의성소방서, 읍면 보건복지팀, 치매안심가맹점 등 다양한 협력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 기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행사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으로 시작해 배회 상황을 재현한 상황극이 이어졌고, 이후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배회대처 모의훈련 중심으로 진행됐다.
모의훈련은 배회자 발견 단계부터 보호와 신고, 관계기관 인계까지 단계별로 구성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응 요령과 신고 절차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경찰과 소방, 치매안심가맹점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실종 신고 접수와 응급처치, 보호 조치 등 기관별 역할을 실제 상황처럼 수행하며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의성군은 이번 훈련에 앞서 3월부터 치매보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협력기관 간 간담회와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관계기관이 참여한 결과 브리핑을 통해 대응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공유하며 향후 대응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치매 환자 실종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훈련이 주민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 참여형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치매 환자를 보호하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며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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