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대구행 버스가 끊긴 이후 불편을 겪어온 군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온 끝에 고령에서 대구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지난 3월 26일 최종 합의하며 재개통을 확정하고 교통 공백 해소에 나섰다.
고령군청 전경[고령군 제공]
이번 노선 재개통은 작년 5월 기존 운수업체가 해당 노선 운행을 중단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군민들의 병원 이용과 생업 활동, 친지 방문 등 일상 이동에 큰 불편이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여객자동차법에 따라 자치단체 경계를 넘는 광역노선은 인접 지자체 협의가 필수인 만큼 고령군은 대구시와 대구버스조합을 상대로 수차례 협의를 이어왔고 그 결과 기존 서문시장까지 운행하던 노선을 다시 복원하는 데 합의했다.
재개통되는 광역버스는 하루 총 24회 운행되며 고령에서 대곡역까지 18회, 서문시장까지 6회로 나뉘어 운행될 예정이며 기존 임시 종점이던 설화명곡역에서 대곡역까지 왕복 5km, 서문시장까지 왕복 24.4km가 추가로 연장된다.
이번 노선 연장은 단순 이동 기능을 넘어 병원과 상업시설, 환승 거점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구조로 설계되어 군민들이 대구 도심과 주요 생활권을 보다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령군은 향후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해 승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차량을 탄력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선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노선 확정에 따라 군은 공영차량 구입과 차고지 조성, 사업면허 발급 등 운행 준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안정적인 운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 70세 이상 무료승차 제도와 광역환승체계 확대 등 교통 복지 정책을 함께 추진해 교통 소외 계층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대구행 광역버스 운행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개선을 이루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생활권 연결성을 높이는 교통 기반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광역버스 노선 재개통은 교통 단절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간 접근성을 회복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고령군이 생활권 확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가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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