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9일 오전 김상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이 지지자들과 함께 들어서며 공식 지지를 선언하자, 선거 초반 분위기는 다시 김상동 후보 쪽으로 크게 기우는 장면을 만들었다. 임 전 부교육감의 합류는 단순한 지지 선언을 넘어 보수 성향 교육계 인사들이 한 축으로 모이는 흐름을 현장에서 보여준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김상동 예비후보자 제공]
임준희 전 부교육감은 이날 “급격한 사회 변화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경북교육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는 김상동 후보”라고 밝히며 “경북교육 혁신을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했다.
김상동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오랜 기간 교육 현장과 행정을 경험한 전문가의 결단에 의미를 부여하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합류는 단순한 상징성을 넘어 실질적인 파급력도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 전 부교육감은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교육 행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참여로 정책 신뢰도와 조직 운영 능력이 동시에 강화됐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김상동 후보는 앞서 지난 선거에서 2위를 기록했던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과 단일화를 이룬 상태다. 여기에 임준희 전 부교육감까지 합류하면서 보수 성향 인사들이 김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수 진영 내부 표 분산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경북교육감 선거는 임종식 현 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이용기 후보 간 3파전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보수 진영 단일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선거 초반 주도권이 김상동 후보 측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단일화와 지지 선언이 이어지면서 판세가 빠르게 정리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임종식 교육감의 지지층과 진보 진영 결집 여부는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선거가 본격화될수록 후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동 예비후보는 경북대학교 총장을 지낸 교육 행정가로, 대학 운영 경험과 정책 추진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이후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도립대학교 총장과 경북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를 맡아 지역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정책을 이끌어 왔으며, 교육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보수 진영 단일화를 발판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김상동 후보가 이러한 정치적 결집을 실제 표심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북교육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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