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양파 노균병 확산 우려 긴급 대응

잦은 강우 영향 병해 증가…적기 방제 당부

기사등록 : 2026.04.13 (월) 08:35:13 최종편집 : 2026.04.13 (월) 08:35:13      

김천 지역 양파 재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이어진 강우로 재배 포장의 습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노균병 발생 위험이 커지자, 김천시는 선제 대응에 나서며 농가에 철저한 예방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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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노균병 확산 우려 긴급 대응[김천시 제공]

양파 노균병은 토양과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대표적인 병해로, 습도 95% 이상과 평균기온 15℃ 내외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월동 전 모종에서 1차 감염된 뒤 잠복기를 거쳐 봄철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어, 최근과 같은 기상 조건에서는 피해가 빠르게 번질 가능성이 크다.


감염 초기에는 잎 표면에 회색 또는 보라색 병반이 나타나며 점차 확산된다. 방제가 늦어질 경우 잎이 마르며 생육이 저하되고, 결국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병든 포기를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우 전후를 기준으로 등록 약제를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교차 살포해 병원균 확산을 억제해야 한다.


또한 포장 내 배수로를 정비해 물 고임을 방지하고, 과도한 질소 시비를 피하는 등 균형 잡힌 비료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이러한 관리가 병해 확산을 줄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기상 여건상 노균병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가 초기 단계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 관리와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 시기는 병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배수 관리와 선제 방제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번 안내는 단순한 예방 권고를 넘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응 성격이 짙다. 기상 변화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농가의 신속한 대응이 수확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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