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동부청사 회의실에서 지난 4월 9일 오전 11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상북도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연구회’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내 관광자원을 하나로 잇는 전략 구상에 속도를 올렸다.
지역연계 관광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경상북도의회 제공]
이번 보고회는 흩어진 관광 자원을 권역별로 연결해 시군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회 대표인 연규식 의원은 이번 연구가 경상북도 관광 정책의 체계적 개선과 지속 가능한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형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에 실질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시군 간 중복 투자 문제를 줄이고 협력 구조를 강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연구용역을 맡은 홍순기 박사는 도내 22개 시군의 관광 인프라와 빅데이터 기반 관광객 이동 패턴을 종합 분석해 지역연계 관광의 수용 역량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권역별 특화 관광 콘텐츠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의원들도 현장 중심의 구체적인 과제를 잇따라 제시했다.
김희수 의원은 철도와 도로 등 교통 기반 확충이 관광 연계의 핵심이라며 관광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정경민 의원은 변화하는 관광객 동선에 맞춰 지역별 신규 거점을 설정하고 이를 묶는 패키지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의원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을 잇는 동서트레일을 지역연계 관광의 핵심 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하며 연구 완성도를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이동업 의원은 지자체 간 행정 구조가 분절돼 관광사업 연계에 한계가 있다며 기존 관광자원의 다각적 활용과 민간 참여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연구회는 연규식 의원을 비롯해 김재준, 김희수, 이동업, 정경민, 황재철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간 관광 연계 실행계획과 정책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경상북도 관광이 개별 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하나의 권역형 관광 네트워크로 전환될 수 있을지,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정책 방향을 가를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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