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정신건강·고용복지 협력 강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상담·일자리 연계 지원 체계 구축

기사등록 : 2026.04.17 (금) 08:03:21 최종편집 : 2026.04.17 (금) 08:03:21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리적 위기를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협력 체계가 봉화와 영주를 잇는 현장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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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취약계층 자살예바 업무협약식[봉화군 제공]

상담과 일자리 지원이 동시에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위기 대응의 속도와 밀도를 높이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월 16일 영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불안과 실직,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리적 위기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와 고용·복지 지원을 함께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상호 의뢰 체계를 구축한다. 정신건강 상담과 사례관리 연계도 함께 추진되며, 경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도 확대된다.


특히 상담 이후 단절되는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구조가 구축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고용 상담 과정에서 발견된 위기 대상자를 정신건강 서비스로 연결하고, 반대로 상담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확인된 경우 고용 지원으로 연계하는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이 자살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위기 대상자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054-674-1126으로 연락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위기 신호를 놓치지 않는 지역 안전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고용과 정신건강 지원이 함께 작동하는 체계가 자리 잡을 경우 지역사회 자살 예방 효과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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