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된 22일,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조주홍 예비후보가 김광열 현 군수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되며 본선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조주홍 영덕군수 예비후보 .[조주홍 영덕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지난 22일 실시된 영덕군수 후보 경선에서 조주홍 예비후보가 김광열 현 군수를 제치고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김광열 현 군수, 이희진 전 군수, 조주홍 전 도의원 3자 구도로 시작됐지만 이희진 전 군수가 경선을 포기하고 조주홍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된 가운데 단일화 효과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며 조 후보가 승기를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주홍 후보는 경선 직후 입장 발표에서 이희진 전 군수의 결단을 언급하며 영덕 발전을 위한 통합 의지를 강조했고, 김광열 군수에게도 경선 과정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조 후보는 아무 조건 없이 손을 내민 이희진 전 군수의 뜻을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영덕을 위한 실천으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김광열 군수의 성과는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공정한 경쟁을 치른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조 후보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영덕군 재정 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예산 사용 내역 공개 확대와 능력 중심 인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특히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중앙정부와 경북도 대응 강화를 위한 국회 예산 전담 T/F팀 신설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현재 약 700억 원 규모로 알려진 군 부채를 조기에 상환하겠다는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조 후보는 지역 경제 회복 방안으로 관광 산업 집중 투자를 강조하며 영덕의 해양 자원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지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외부 자본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이번 경선 결과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단일화 전략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조주홍 후보는 본선 승리를 목표로 군민 지지를 결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통합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에 대한 군민 열망을 기반으로 새로운 영덕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후보 확정으로 영덕군수 선거는 본격적인 본선 경쟁 국면에 돌입했으며, 향후 지역 발전 전략과 공약 경쟁이 선거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