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당초 7월로 잡혀 있던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2차 접수를 5월 11일부터 조기 시작하며, 중동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불안 속에서 시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고 친환경차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상주시청 전경[상주시 제공]
이번 2차 보급 물량은 승용차 150대, 화물차 50대, 승합차인 버스 2대로 편성됐고, 지원 대상은 환경부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로 한정되며 차량의 성능과 규모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상 상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과 개인사업자, 사업장 소재지가 상주인 법인 등이며,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점이나 영업점에서 차량 계약을 마친 뒤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올해 사업에는 추가 지원도 담겼다.
보유 기간이 3년 이상인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거나 폐차한 뒤 전환하는 경우에는 전환지원금을 더 받을 수 있어, 노후 차량을 정리하고 전기차로 갈아타려는 시민들의 관심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하반기 사업을 앞당긴 이번 조치가 고유가 상황 속에서 시민 가계의 부담을 덜고 지역 안의 친환경 교통 전환 흐름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인수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일정을 앞당긴 만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조기 접수는 단순한 보급 일정 변경을 넘어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대기환경 개선을 함께 겨냥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상주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발판 삼아 시민 체감형 친환경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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