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홀에 모인 관계자들이 축제의 성과를 수치와 사례로 짚어보는 가운데 방문객 흐름 변화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며 고령대가야축제의 새로운 도약 가능성이 현장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2026 고령대가야축제 평가보고회 개최[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대가야홀에서 지난 4월 28일 「2026 고령대가야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3일간 열린 축제는 방문객 구성에서 세대교체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야간 관광 콘텐츠 강화가 젊은 층 유입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가야 그릴존과 고령 Berry Good 딸기 한상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100대 가야금 콘서트, 대가야 별빛쇼 같은 야간 공연,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레킹이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대표 콘텐츠로 평가됐다.
운영 측면에서는 대형화되고 고급화된 취식 공간 조성과 함께 축제장 전역에 다회용기를 도입한 점이 눈에 띄며 친환경 가치 소비 흐름과 맞물려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같은 변화는 높은 방문객 충성도로 이어지며 전체 방문객 가운데 재방문율이 50.5%를 기록했고 평균 방문 횟수도 약 6회에 달해 반복 방문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축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콘텐츠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과 방문객 수용 체계 개선, 체류형 소비 확대 전략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소비가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통해 대가야 문화가 지닌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점을 강조하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콘텐츠를 보강해 2027년에는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고령대가야축제가 세대 확장과 친환경 운영, 체험 중심 콘텐츠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향후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 변화에 관심이 모인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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