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대구·경북 로봇산업 연합전선 구축…'대한민국 로봇산업 중심지 도약'

대구 엑스코서 10개 기관 공동협약 체결

기사등록 : 2026.05.14 (목) 07:47:27 최종편집 : 2026.05.14 (목) 07:47:27      

대구와 경북이 인공지능(AI) 시대 제조업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로봇산업 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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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로봇산업 밸류체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경상북도 제공]

반도체와 이차전지, 첨단 제조 기반을 갖춘 경북과 국내 대표 로봇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대구가 손을 맞잡으면서 대한민국 로봇산업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지난 1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0개 유관기관·단체와 ‘대구·경북 로봇산업 밸류체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 3특’ 지역주력산업 육성 전략에 대응하고, 소재·핵심부품·로봇 제조·시스템통합(SI)·로봇 활용·유지보수까지 이어지는 로봇산업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은 국내 최대 수준의 제조업 기반과 풍부한 로봇 활용 수요를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연구기관과 기업 집적도가 높아 로봇산업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구의 로봇산업 인프라와 경북의 반도체·이차전지 중심 첨단 부품 제조 기반이 연계되면 높은 산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에 조성된 대규모 제조산업단지 역시 로봇 활용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대학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등 정책·연구·교육기관과 기업단체도 함께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 로봇기업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로봇산업 정책 방향 제시와 기관 간 역할 조정, 기업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과 지자체 육성 정책을 연계해 기업 체감형 지원 대책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연계와 규제 발굴·개선을 담당한다. 지원기관들은 정책자금, 혁신바우처, 실증사업, 제조혁신, 컨설팅,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지역 대학은 전문인력 양성과 핵심기술 연구, 시험·분석, 특화 교육을 맡고, 기업협회는 로봇 도입 확산과 정책 의견 수렴, 현장 애로사항 발굴, 우수기업 발굴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역할을 수행한다.


유해복 경상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은 “로봇산업은 AI·디지털 대전환 시대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대구·경북과 각 기관의 강점을 결집해 대한민국 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대구·경북이 첨단 제조산업 중심축으로 재편되는 출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봇산업 전주기 생태계가 본격 구축될 경우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 투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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