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가 품은 상징성과 한국전쟁 승전의 역사적 의미가 어우러지면서 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상주시는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내 무궁화동산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나라꽃 무궁화를 활용한 상징 경관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화서면 하송리 58번지 일원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무궁화동산의 경관 가치를 높이고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이 지닌 역사적 상징성과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를 함께 살리기 위해 추진됐다. 기념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무궁화 식재를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상주시는 이번 정비사업에서 배달계 무궁화를 비롯해 모두 5종 124주의 무궁화를 식재했다. 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기증받은 홍단심계 홑꽃 ‘불새’ 외 3본도 함께 심어 무궁화동산의 상징성과 다양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1등을 차지한 홍단심계 홑꽃 ‘삼천리’도 함께 식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품종과 수령의 무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관리 부서인 사회복지과와 협조해 추진됐으며, 앞으로 무궁화가 안정적으로 활착할 수 있도록 관수 관리와 생육 상태 점검 등 사후관리 체계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북한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화령장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해마다 많은 시민과 학생,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무궁화동산 조성을 계기로 기념관의 역사·문화 관광 기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꽃 무궁화의 상징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정비했다”며 “식재된 무궁화가 안정적으로 활착하고 시민과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무궁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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