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글로벌 수출 리더기업 육성 나서

유망 제조 중소기업 8곳 선정…해외시장 진출 전 과정 집중 지원

기사등록 : 2026.05.18 (월) 07:27:39 최종편집 : 2026.05.18 (월) 07:27:39      

경상북도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 제조기업을 세계 시장으로 이끌기 위한 수출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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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 리더기업 육성 포스터[경상북도 제공]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기존 수출 구조를 넘어 유럽·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에 나서며 지역 수출 생태계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2026 K-글로벌 수출 리더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제조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역량 진단부터 현지 네트워크 구축, 해외시장 안착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수출 상담 수준을 넘어 현지 합작법인 설립까지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경북에 본사와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전년도 매출액 140억 원 초과, 직·간접 수출 실적 300만 달러 이상 기업이다. 경북도는 성장성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모두 8개 기업을 선정하고 총 5억 원 규모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진단과 제품·시장 적합성 검증(Product Market Fit)을 비롯해 법률·회계·특허·마케팅 분야 사업화 전략 컨설팅이 제공된다. 여기에 해외 바이어 상담, 현지 파트너 미팅,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합작법인 설립 지원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받게 된다.


특히 해외 진출 과정에서 기업들이 가장 큰 부담으로 꼽는 인증 절차와 계약 문제, 현지화 전략 수립 같은 초기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비즈니스 활동 전반을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현재 미국·중국 중심으로 편중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이번 사업의 의미를 두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 기준 올해 1분기 경북 수출의 미국·중국 비중은 38.2%에 달한다. 도는 유럽과 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 역량을 갖춘 지역 대표 수출기업을 육성해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수출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전문 컨설팅과 현지 네트워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지역 제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최근 보호무역 강화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 제조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경북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기업 모집 공고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지원사업 안내 페이지와 GDIN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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