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공항경제권 시대를 대비한 미래 성장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혁신과 도시·농촌 공간 재편을 핵심 축으로 삼아 구미형 미래도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AI·공간 전략 담은 미래도시포럼 본격 시동행사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항경제권 중심도시 구미의 미래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2026년 「구미 미래도시포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AI 연계 산업·경제·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도시·농촌 공간 전략 전문가, 관계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할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미래도시포럼은 ‘AI’와 ‘공간’을 핵심 키워드로 모두 7개 연구과제를 발굴했다. 구미시는 제조산업 중심 도시 구조를 미래 첨단산업과 연계하고 정주 환경 개선까지 연결하는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분야 연구과제는 ▲구미 피지컬AI 제조혁신 클러스터 구축 ▲구미 특화 분산에너지 특구 조성 ▲AI전환 대응 구미형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이다. 구미시는 제조업과 산업단지 중심 도시 구조 속에서 AI 기술이 가져올 생산 혁신과 산업 변화, 에너지 체계 전환, 고용시장 변화 등을 분석해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공정 자동화와 지능형 산업 전환 흐름에 맞춰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반 미래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공간 분야 연구도 함께 추진된다. 주요 과제는 ▲첨단 물류기술 기반 구미형 스마트 물류 거점 조성 ▲도심 노후주거지 맞춤형 재생전략 ▲테크 기반 농촌 복합생태계 구축방안 ▲농산촌 자원 활용 체류·정착 기반 조성 등이다.
구미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성과 연계한 공항경제권 확대 흐름 속에서 물류와 산업, 정주 환경을 함께 연결하는 공간 전략 수립에 나선다. 도심 노후 주거지 재생과 농촌 활성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미래 공간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각 연구과제별 세부 연구가 본격 추진되며, 연구기간 동안 전문가와 관련 부서 간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말에는 공개포럼을 열어 연구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구미 미래도시포럼은 지난 2023년부터 공항경제권 중심도시 발전 전략 마련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32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총 37개 정책 과제를 도출하며 지역 미래 전략 수립의 정책 플랫폼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미래도시포럼이 구미 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템을 발굴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각 부서에서도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논의된 과제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AI 산업과 미래 공간 전략을 연계한 도시 혁신 정책을 본격화하며 공항경제권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미래도시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