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산사태 재난 대응 훈련 실시

집중호우 가정 토론·주민 대피 병행…현장 대응력 강화

기사등록 : 2026.05.18 (월) 08:08:44 최종편집 : 2026.05.18 (월) 08:08:44      

장마철 집중호우와 산사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칠곡군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대응 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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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재난 대응 훈련 실시[칠곡군 제공]

군은 상황판단 토론과 주민 대피 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며 재난 대응 체계 점검과 주민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칠곡군은 지난 14일 여름철 산사태 재난에 대비해 상황판단 토론 훈련과 현장 주민 대피 훈련을 병행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군청 건설안전국장실에서 열린 상황판단 토론 훈련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보 상황을 가정해 위험구역 설정과 주민 대피령 발령 절차를 집중 점검했다. 훈련은 건설안전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산림녹지과와 안전관리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해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


상황판단 회의에서는 산림녹지과가 산사태 예비 경보를 발령하고 안전관리과는 주민 대피 명령과 상황 전파를 결정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부서별 역할과 협조 체계를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왜관읍 석전리 일원에서 현장 주민 대피 훈련이 펼쳐졌다. 훈련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토양 함수 지수가 90%에 도달한 긴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산림녹지과와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대피 조력자와 경찰·소방 인력의 안내에 따라 지정 대피소인 석전2리 마을회관으로 신속히 이동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대피 절차를 체험했다.


대피 훈련 이후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사태 전조 증상과 행동요령에 대한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군은 비탈면 균열과 나무 기울어짐, 토사 유출 같은 위험 신호를 사전에 인지하고 즉시 대피하는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칠곡군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장 중심 대응 훈련을 지속 확대해 군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진영 칠곡군 산림녹지과장은 “이론 중심 토론과 실제 주민 대피 훈련을 연계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동안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과 주민 비상연락망 정비, 대피체계 점검 등을 지속 추진하며 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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