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멈춘 주말 학교 운동장과 방학 중 한산한 읍·면 지역 학교에 다시 체험과 돌봄 프로그램이 채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한 촘촘한 초등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며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지역연계 체험학습운영 모습[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19일 교육부 국정과제인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정책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지자체와 학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기 중은 물론 주말과 방학까지 이어지는 빈틈없는 돌봄 지원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촘촘하고 질 높은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아이들의 성장과 돌봄에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교육 협력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돌봄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의견 공유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돌봄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장 중심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보다 세밀하게 반영하기 위해 기존 지역 단위 협의체 운영에 더해 도내 157개 학교 단위 초등돌봄·교육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 간 연계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읍·면 지역 학생들의 방학 중 교육 기회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 운영모델 공모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지원청과 시·군청이 협력체를 구성해 지역 학교와 연계한 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문화·교육 활동과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경험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지역아동센터,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 운영되면서 학교 안팎의 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온동네 초등돌봄 체계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자체와 대학, 지역기관과 협력한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학교 밖 돌봄 자원을 활용한 지역 연계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칠곡·성주·의성 지역에서 운영되는 온동네 돌봄 주말 가족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청과 RISE 사업단, 한국관광공사 등이 함께 참여해 추진되고 있으며, 가족 체험과 문화 활동,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돌봄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협력 사업이 단순 돌봄 기능을 넘어 아이들과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공동체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희 행복교육지원과장은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은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말과 방학을 가리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 확대는 학교 중심 돌봄에서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돌봄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교육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