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마무리

과태료 46건 부과… 대형 산불 없는 봄철 대응 성과

기사등록 : 2026.05.26 (화) 09:11:29 최종편집 : 2026.05.26 (화) 09:11:29      

의성군이 올해 봄철 산불 고위험 시기를 맞아 집중 운영해 온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형 산불 예방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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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대응[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1월 20일부터 운영해 온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지난 5월 15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봄철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이례적인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강풍까지 겹치며 산불 위험이 어느 해보다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의성군은 산림청 방침에 맞춰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조기 운영하고,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했다.


군은 산림 부서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 산불감시원, 청년드론예찰단, 마을순찰대 등으로 촘촘한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요 등산로와 산림 인접지역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산불 취약지역에는 전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해 빈틈없는 감시 활동을 벌이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산림청 산불경보 단계인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에 따라 대책본부를 탄력적으로 운영했으며, 소방과 군부대,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상시 유지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의성군은 지역 특성상 영농철 농업부산물 소각이 산불 주요 원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에 주목해 불법 소각 행위 차단에도 집중했다.


고추대와 마른 작물 줄기,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 행위를 막기 위해 산불 취약 시간대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마을순찰대를 활용한 주민 계도와 현장 단속을 강화했다.


또 불법 소각 행위 적발 시 과태료를 엄격히 부과하는 강력 대응 방침도 병행했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7.86% 증가한 모두 46건, 총 1천6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산불 위험에 대한 주민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선제 대응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의성군은 산불 위험이 높았던 올해 봄철에도 대형 산불 발생 없이 산림 보호 성과를 이어갔다.


의성군은 공식적인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종료됐지만 잔여 위험 요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석가탄신일 연휴와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일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감시와 초기 진화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예방의 가장 강력한 힘은 군민들의 주인의식”이라며 “행정력만으로 모든 산림을 완벽히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군민 한 분 한 분이 지역의 파수꾼이라는 마음으로 작은 불씨도 방치하지 않는 안전문화 정착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산불 대응은 행정과 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구축한 협력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의성군은 앞으로도 산림재난 예방 역량 강화에 힘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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