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채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고온 대응 기술 보급에 나서며 기후변화 대응 농업체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고온피해 노지고추(칼슘결핍과)[상주시 제공]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농업기술보급사업의 하나로 ‘채소 고온기 대응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지채소와 시설채소 재배농가 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고온기에 자주 발생하는 일소과와 열과, 기형과 등 생리장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해 고온경감 생리활성제와 저온성 필름, 차광시설, 관수자재 등을 포함한 종합 패키지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시설채소 농가에는 차광시설과 수냉식 히트펌프 등 환경개선 장비를 지원해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추고 작물 생육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노지채소 농가에는 저온성 필름과 관수자재 등을 보급해 작물 체감온도를 낮추고 수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글루탐산과 키토산, 살리실산 등이 함유된 생리활성제 활용 기술은 고온 스트레스 완화와 생육 회복, 광합성 활성 증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농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종합 패키지 기술 투입으로 폭염에 따른 생리장해 발생률을 줄이고 작물 활력을 높여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여름철 폭염과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채소류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 피해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현장 맞춤형 대응기술 보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효과가 높은 기술을 적기에 현장에 보급해 폭염 피해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범사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기후변화에 민감한 노지 밭작물을 중심으로 고온경감 종합 패키지 기술을 지속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후위기 속 농업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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