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서 미래세대 환경교육 가치 확산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바이오블리츠·시드볼트 견학 진행… 청소년 시민과학자 성장 지원

기사등록 : 2026.06.01 (월) 07:50:08 최종편집 : 2026.06.01 (월) 07:50:08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26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백두대간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생물종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에 나섰으며, 경상북도는 미래세대 환경교육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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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UN생물다양성 유스포럼[경상북도 제공]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에코나우가 공동 추진한 국제 환경교육 행사로, 청소년들이 단순한 환경 학습을 넘어 자연을 직접 탐사하고 데이터를 기록하는 시민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 고산 숲을 탐사하며 생물종을 조사하는 바이오블리츠(BioBlitz) 활동에 참여했으며, 숲과 계곡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명체를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생태계의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밤에는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돼 청소년들이 자연과 우주를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숲속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 곤충 소리를 채집하는 사운드스케이프 체험도 이어져 자연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다.


또 참가자들은 조별 환경 실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고, 생활 속 실천 과제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에 단 두 곳만 운영 중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연구동 견학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모았다.


청소년들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부터 식물 유전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씨앗을 저장하는 시설을 둘러보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과 미래 식량자원 확보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했다.


경상북도는 백두대간과 동해안, 낙동강을 중심으로 풍부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과 생태축 복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 다양한 생태보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세대가 자연 속에서 생태적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기반 확충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손실은 미래세대 삶과 직결된 중요한 환경 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청소년들이 자연의 가치를 배우고 스스로 실천하는 시민과학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의 우수한 생태자산을 활용한 환경교육과 생태보전 정책을 더욱 확대해 미래세대가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들이 자연을 단순히 바라보는 존재가 아닌 직접 기록하고 연구하는 시민과학자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경상북도의 생태교육 정책이 미래세대 환경 리더 양성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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