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과수화상병 인접지역 발생에 긴급 대응… 백두대간 권역 철통 방역망 구축

충북 보은·괴산 사과 과수원서 과수화상병 발생

기사등록 : 2026.06.01 (월) 09:04:39 최종편집 : 2026.06.01 (월) 09:04:39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북 보은군 수한면과 산외면, 괴산군 청천면 사과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속리산 일대 백두대간 권역을 중심으로 긴급 차단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지역 과수산업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3. [상주시 기술보급과]화상병 예찰사진.jpg
화상병 예찰사진[상주시 제공]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국가 검역병해충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감염이 확인될 경우 과원 전체를 폐기해야 하는 치명적인 식물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발생 지역은 상주시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병원균 유입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지역 사과·배 재배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방역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화서면과 화남면, 화북면 등 충북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방역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모든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해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과 예방 수칙을 신속히 전달하고 발생 지역 방문 자제와 농작업 도구 소독, 외부인 출입 관리 등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있으며 과수원 출입 차량과 작업 장비에 대한 소독 관리도 강화해 병원균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상북도 역시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상주시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발생 지역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한편 과수화상병 확산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상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과 생산지 가운데 하나로 과수산업이 지역 농업의 핵심 기반을 이루고 있는 만큼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이 지역 농가의 생계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농업인들께서는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농작업 전후 철저한 소독과 예찰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인접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도 사과·배 재배 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긴급 방역 조치는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상주 과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농업인과 행정기관이 함께하는 철저한 방역 실천이 과수 피해 예방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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