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주 상산관, 살아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변신

가족 체험부터 전통예절·야간 음악회까지…생생 국가유산 사업 본격 운영

기사등록 : 2026.06.12 (금) 07:53:13 최종편집 : 2026.06.12 (금) 07:53:13      

조선시대 경상도의 중심지였던 상주의 대표 국가유산 상산관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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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관 생생 국가유산 사업 포스터[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6 상산관 생생 국가유산 사업’인 ‘상주, 상산관이 살아있다’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한다.


조선전기 경상감영이 설치됐던 상산관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국가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산관은 조선시대 경상도의 행정과 문화 중심지 역할을 했던 상주의 역사성을 간직한 대표 국가유산으로, 지난해 처음 운영된 생생 국가유산 사업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상주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프로그램 규모와 내용을 더욱 확대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찾고 머무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오는 27일부터 대표 프로그램인 ‘도전! 조선판 워크래프트(Work-craft): 나는 수령이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상주목에 부임한 신임 수령이 되어 지방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기본 덕목인 수령칠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역사와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7월 11일에는 신규 프로그램인 ‘상산관, 고요한 예의 향기를 담다!’가 진행된다.


국가 의례가 거행되던 상산관의 품격 있는 공간을 활용해 전통 다도와 예절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9월에는 상산관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상산관 풍류음악회: 달빛, 역사를 위로하다’는 역사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간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성 문화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며 “상산관이 지닌 국가유산적 가치를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산관 생생 국가유산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또는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배우는 살아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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