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기능성 베타참외 첫 출하…참외 산업 새 성장동력 기대

일반 참외보다 베타카로틴 70배 이상 함유…6월·9월 연 2회 생산체계 구축

기사등록 : 2026.06.12 (금) 08:03:50 최종편집 : 2026.06.12 (금) 08:03:50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에서 기능성 신품종인 베타참외가 첫 출하되며 프리미엄 참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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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인 베타참외 첫 출하[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올해 초부터 기술지도와 재배 지원을 추진해 온 기능성 신품종 베타참외를 지난 11일 처음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된 베타참외는 4개 농가가 1ha 규모로 재배했으며 다음 주까지 약 15톤이 생산될 예정이다.


베타참외는 성주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2026 기능성 참외(베타카로틴) 재배단지 육성사업’의 성과로 생산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시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생산 기반 구축과 품질 향상에 집중했다.


사업 대상 농가에는 내부 순환 유동팬과 포그 냉방시설, 차광망, 흑백멀칭필름 등 고온기 재배 안정화 시설을 지원했으며, 모종과 전용 포장박스도 함께 보급했다.


특히 6월과 9월 두 차례 수확이 가능한 2기작 재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현장 중심의 집중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최근 과채류 시장은 고당도와 이색 품종, 프리미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베타참외는 성주군 월항면에 위치한 춘종묘가 개발한 품종으로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베타카로틴 함량이 일반 참외보다 7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건강 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농산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연간 두 차례 생산이 가능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시장 경쟁력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주군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베타참외가 새로운 고부가가치 작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타카로틴 작목반 이상학 대표는 “베타참외는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고 생산량도 기대 이상으로 나와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오는 9월 출하 물량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섭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성주는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로서 오랜 재배 경험과 탄탄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며 “베타참외를 성주 참외 산업의 새로운 성장 품목으로 육성해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첫 출하를 계기로 성주군은 기능성과 품질을 갖춘 차세대 참외 품종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며 성주 참외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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