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수도원의 풍경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안식을 찾는 치유 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전경[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내 문화영성센터가 2026년 경상북도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최근 치유와 휴식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우수 관광자원을 대상으로 웰니스관광지 공모를 실시했으며, 올해 신규 관광지 6곳을 선정해 도 지정 웰니스관광지를 총 30개소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몸과 마음의 회복, 휴식, 명상, 건강 증진 등의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평가받았다.
문화영성센터는 2024년 세계적인 건축가인 승효상이 설계한 공간으로, 수도원의 정적인 분위기와 건축미가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사색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피정 프로그램과 명상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려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침묵 속에 머무르며 마음의 평안을 찾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치유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문화영성센터는 한티가는길과 사유원을 연계한 순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명상과 힐링을 원하는 일반 관광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경상북도는 신규 웰니스관광지에 대해 전문가와 컨설팅단이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과 홍보·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칠곡군은 2027년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와 연계해 왜관수도원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소울스테이와 천주교 성지순례 상품 개발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의 웰니스관광지 선정은 칠곡이 보유한 치유·체류형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 자연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칠곡군은 기존 역사·문화 관광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치유와 명상, 성찰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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