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콩 파종철을 맞아 상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계화 기술 보급에 나섰다.
중소규모형 파종기 연시회[상주시 제공]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함창읍 태봉리 일원에서 지난 18일 중소규모형 파종기 도입에 따른 콩 파종 연시회를 개최하고 최신 파종 기계화 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연시회는 4조식 2두둑 파종기를 활용한 논콩 파종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파종 과정에서 필요한 노동력을 크게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계화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경운부터 두둑 성형, 약액 살포, 파종, 복토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중소규모형 파종기의 성능이 소개됐다.
특히 결주 알림시스템이 탑재돼 파종 누락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석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연시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실제 작업 과정을 지켜보며 파종기의 성능과 작업 편의성을 확인하고 기계화 영농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해당 파종기를 활용할 경우 작업능률은 기존 관행농법보다 3.5배 향상되며 작업시간은 약 71%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장마와 폭염 등 기상 여건 변화로 파종 적기를 맞추기 어려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짧은 기간 내 파종을 마쳐야 하는 콩 재배 특성상 기계화 기술 도입은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지원사업인 중소규모형 밭농업기계화 공동영농모델 확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상주시는 총 219헥타르 규모의 공동영농 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했으며 트랙터와 콩 파종기 등 6종 22대의 농기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작업 효율 향상과 적기 영농 실현,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만큼 농업 기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며 “농업 현장에 필요한 신기술과 첨단 농기계를 적극 보급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밭농업 기계화 확대와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을 지속 추진해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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