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홍보영상관에 전국 시조 동호인들의 맑고 깊은 전통 가락이 울려 퍼지며 우리 고유의 시조 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무대가 펼쳐졌다.
제34회 전국시조경창대회[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지난 20일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내 홍보영상관에서 ‘제34회 상주전국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조인들과 함께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조 동호인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시조창의 멋과 가치를 공유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한시조협회 상주시지회 김남희 회장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평시조와 사설시조, 명인부, 가사·가곡부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전통 성악의 깊이 있는 울림과 섬세한 표현력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시조 특유의 절제된 가락과 품격 있는 창법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명인부 경연에서는 숙련된 시조인들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전통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참가자들은 서로의 무대를 감상하며 예술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연과 함께 마련된 공연 무대에서는 시조창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무대가 이어져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철학이 담긴 시조창이 시대를 넘어 지속적으로 계승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며 전통문화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상주시는 전통문화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국시조경창대회 역시 상주가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주시가 전통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우리 전통 가락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세대를 넘어 전통 시조창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무대로 자리했으며, 전통예술 계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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