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보 일원이 해병대 특유의 강인한 봉사정신으로 다시 한번 깨끗하게 정비됐다.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 상주보서 대규모 수중정화활동 단체사진[상주시 제공]
경북 각지에서 모인 해병대전우회원들은 수중과 수변에 쌓인 각종 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인명구조훈련까지 실시하며 환경보전과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모았다.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와 해병대상주시전우회는 지난 27일 상주보 일원에서 도내 22개 시·군 해병대전우회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중정화활동과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깨끗한 수변환경 조성과 수난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장비를 갖추고 상주보와 경천섬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정화활동에는 시·군 전우회가 운용하는 보트 10대와 스쿠버다이버들이 투입돼 상주보 수중에 쌓인 오염물과 부유물을 제거하고 수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수질 개선과 자연환경 보전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강변과 수변 구석구석을 돌며 각종 폐기물을 수거했고,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중 구간까지 정화활동을 펼쳐 쾌적한 수변환경 조성에 의미를 더했다.
환경정화와 함께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인명구조훈련도 진행됐다.
회원들은 심폐소생술 실습과 수난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구조훈련을 실시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역량과 팀워크를 점검했다.
김철수 경상북도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해병대 정신을 이어받아 모든 회원이 단합된 모습으로 환경정화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해병대상주시전우회는 1992년 11월 14일 창립됐으며, 현재 최봉호 회장을 중심으로 4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마다 교통봉사와 안전관리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봉사활동 과정에서 받은 식비와 수당을 모아 상주시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도내 해병대전우회원들이 상주를 찾아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단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모든 활동이 안전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중정화활동은 깨끗한 하천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담은 봉사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병대전우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재난 대응 활동을 지속하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