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오는 7월 13일부터 농어촌 취약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미래에서 온(溫) 아이(AI), 로봇놀이 페스티벌' 운영에 들어간다.
미래에서 온(溫) 아이(AI), 로봇놀이 페스티벌 운영[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사업은 첨단 교육환경을 접하기 어려운 읍·면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만 1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들이 놀이 속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경북교육청의 대표 미래교육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사업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월 16일까지 공개입찰을 진행해 영유아 교육 경험과 AI·로봇 교육 역량을 갖춘 전문업체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어 지난 6월 18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 내용의 적합성, 프로그램 구성, 안전관리 체계, 운영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최종 운영업체를 선정했다.
현재는 운영업체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프로그램 세부 운영계획을 조율하는 동시에 장비 점검과 안전관리 계획 수립, 참여 기관 일정 협의 등을 진행하며 첫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미래에서 온(溫) 아이(AI), 로봇놀이 페스티벌'은 이동이 쉽지 않은 농어촌 지역 영유아들의 교육환경을 고려해 전문 강사와 첨단 장비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체험 현장에는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AI와 로봇, 코딩, 과학 체험 장비를 활용한 팝업 놀이터가 설치되며, 아이들은 코딩 로봇을 직접 조작하고 인공지능과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면서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기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놀이 중심 활동으로 구성해 영유아들의 호기심과 창의성,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북교육청은 모든 운영 현장에 전문 관리 연구원을 배치하고 담임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영유아들이 안심하고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참여 교사를 대상으로 AI·로봇 놀이 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연계 교육도 진행해 미래교육을 현장 수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 향상도 함께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3개 이상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연계해 중심기관이 신청하면 지정 장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지역 영유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공동 참여를 확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7월 13일부터 12월까지 모두 110회 운영되며, 경북지역 269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래교육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미래에서 온(溫) 아이(AI), 로봇놀이 페스티벌'은 경북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미래에서 온(溫) 취약지역 영유아 희망 프로젝트'의 4대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희망 프로젝트는 도시와 농어촌,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모든 영유아에게 균등한 미래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찾아가는 도토리 저축교실과 디지털 팡팡 VR·AR 팝업놀이터, AI·로봇놀이 페스티벌, 스마트한 저축교실 워크북 제작·보급 등 4개 사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먼저 운영을 시작한 VR·AR 팝업놀이터가 농어촌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가운데 AI·로봇놀이 페스티벌까지 본격 추진되면서 취약지역 영유아를 위한 미래교육 기반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로봇놀이 페스티벌로 취약지역 영유아들도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AI와 로봇 등 미래기술을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미래 역량이 아이들의 성장과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시와 농어촌,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계를 넘어 모든 영유아가 수준 높은 미래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농어촌 취약지역 영유아들의 미래교육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유보통합 시대에 걸맞은 교육환경 조성과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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