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 ‘2026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With 피지컬AI’가 미래 산업기술과 직업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장에는 학생과 교원, 학부모,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찾아 피지컬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산업과 진로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 ‘2026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With 피지컬AI’가 미래 산업기술과 직업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6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With 피지컬AI 박람회 개최[경상북도교육청 제공]
행사장에는 학생과 교원, 학부모,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찾아 피지컬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산업과 진로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피지컬AI로 미래를 열어가는 경북직업교육’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할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계고와 특수학교의 우수한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과 학교, 학생을 연결하는 진로·취업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며 실질적인 취업 연계의 장으로 운영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도내 직업계고 54개교와 특수학교 8개교가 참가했다. 사전 신청한 도내 중학교 48개교 학생과 교원 등 3,153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지역민, 기업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현실 세계를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며 움직이는 피지컬AI 기술과 첨단 직업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HICO 3층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임종식 교육감을 무대로 안내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시작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과 도내 직업계고 학생 댄스팀이 함께 선보인 발레 공연과 합동 댄스 공연은 첨단 로봇기술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미래 사회를 표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AI와 사람이 함께 협력하는 미래 산업사회의 모습을 공연으로 구현해 경북 직업교육이 지향하는 창의융합교육의 방향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HICO 1층에 마련된 현장 채용관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열기가 이어졌다. 아진산업과 자화전자, 아주스틸, 삼광 등 도내 우수 중견·중소기업 42개 기업이 참여해 모두 60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면접을 실시하며 취업 역량을 점검했고, 기업들은 우수 기술인재를 현장에서 발굴하며 학교와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3층 직업교육홍보관에서는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해외 우수 유학생 연계 국제 기술 나눔 사업 홍보부스가 운영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독일과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참여한 글로벌 취업 홍보관에서는 해외 취업 프로그램과 글로벌 현장학습, 해외 기업 취업 사례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국제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경북교육청은 해외 우수기업과 연계한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행사장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공간은 피지컬AI 체험존이었다. 참가자들은 생체모방 피지컬AI 로봇과 축구 로봇을 직접 조종하고 원격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 기술을 체험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동적인 댄스 공연도 관람했다. AI가 현실 세계에서 사람과 함께 움직이고 협력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은 미래 산업기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별 전공 체험부스에서는 기계와 전기·전자, 스마트 제조, 조리, 미용,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의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6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AI와 디지털 기반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취업 지원, 첨단 실습환경 구축 등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직업교육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도 함께 확대하며 모든 학생이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은 직업계고 6년 연속 순취업률 전국 1위와 전국기능경기대회 최초 6년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거두며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현실 세계를 직접 인식하고 판단하며 움직이는 피지컬AI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혁신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원의 AI 전문성 강화와 첨단 교육환경 구축, 글로벌 기술 교류 확대를 지속 추진해 직업계고와 특수학교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추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첨단기술 체험과 진로 탐색, 현장 취업, 국제 기술교류를 하나로 연결한 미래형 직업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직업교육 혁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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