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고 올바른 치매 이해를 돕기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헤아림 가족교실 운영[상주시 제공]
치매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가족들의 돌봄 역량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가족교실은 지난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모두 8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치매안심센터 표준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실제 돌봄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과 대응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치매환자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비롯해 일상생활 속 돌봄 기술과 가족의 역할, 치매환자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가족들이 치매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돌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 가족들은 교육 과정에서 서로의 돌봄 경험과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공감과 위로를 얻는 시간도 갖는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자조모임 기능도 함께 운영된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치유농업 체험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 가족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유대감을 높이고 지속적인 정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주시보건소는 치매환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함께 지원하는 통합 치매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과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치매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가족이 건강해야 치매환자도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돌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돌봄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가족 간 공감과 소통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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