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AGC화인테크노한국㈜, 구미에 대규모 투자…차세대 OLED 생산 전환

LCD 생산라인 첨단 디스플레이 공정으로 전면 개편…구미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기사등록 : 2026.07.10 (금) 08:04:29 최종편집 : 2026.07.10 (금) 08:04:29      

구미시가 글로벌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AGC화인테크노한국㈜와 손잡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투자유치과]좌-AGC화인테크노한국 미즈노 준이치(水野潤一) 대표이사.jpg
AGC화인테크노한국㈜, 대규모 투자 MOU[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AGC화인테크노한국㈜ 미즈노 준이치 대표이사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설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이 결합된 대표적인 외국인투자기업 재투자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투자 유치 과정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행정 지원이 이뤄졌으며, 경상북도와 구미시도 기업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가동해 투자 성사를 뒷받침했다.


AGC화인테크노한국㈜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LCD 글라스 생산라인을 대형 OLED 생산이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글라스 라인으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회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대형 OLED 시장의 고부가가치 수요를 선점하고, 세계 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이번 설비 전환이 국가산업단지의 첨단 기술 고도화는 물론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원활한 생산시설 구축과 안정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AGC화인테크노한국㈜는 지난 2004년 구미에 생산 거점을 마련한 이후 지역 산업 성장과 함께해 온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또 2010년부터 그림책 잔치와 사랑의 헌혈, 김치 나눔 행사, 하천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모기업인 AGC그룹은 1907년 설립된 일본 최초의 판유리 생산 기업으로 건축자재와 자동차용 유리를 비롯해 전자부품과 화학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용 글라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와 에너지 산업의 핵심 소재·부품 공급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04년 구미에 둥지를 튼 AGC화인테크노한국㈜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성장 과정과 함께해 온 중요한 외국인투자기업”이라며 “이번 대규모 투자가 대한민국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끄는 발판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상생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협약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기존 제조업 중심 구조를 넘어 첨단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구미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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