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동물보호와 반려동물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할 광역형 동물복지 거점 조성에 나섰다.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동물 구조와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까지 포함한 종합 지원시설 설립 논의가 본격화됐다.
동물복지통합지원센터 설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도청 화랑실에서 지난 10일 ‘동물복지통합지원센터 설립 타당성 분석 및 세부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광역형 동물복지통합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동물복지 분야 전문가,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동물환경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세부 과업 계획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동물복지 정책 확대 흐름에 맞춰 경북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최근 대형 산불과 각종 재난 발생 시 동물 구조와 임시 보호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재난 대응 기능까지 포함한 복합시설 조성 방안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동물복지 정책과 지역 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센터 입지 선정과 타당성 검토, 시설 기능과 운영 체계 수립, 재원 조달 방안 마련, 단계별 추진 전략 수립 등이다.
여기에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과 제도 개선 방안, 경북 실정에 맞는 정책 제안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동물보호와 복지, 교육, 재난 대응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경북형 동물복지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동물복지통합지원센터는 경북 동물복지 정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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