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전통수리 농업유산 보전 점검… 대학생 봉사활동 현장 방문

세계관개시설물유산 가치 확산 나서… 농업유산 활용 콘텐츠 개발도 추진

기사등록 : 2026.07.14 (화) 08:55:16 최종편집 : 2026.07.14 (화) 08:55:16      

의성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보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유산과 연계한 대학생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가치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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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과 함께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보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활동 현장을 방문했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국가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농업유산 자원으로 지정한 국가중요농업유산이다. 의성군은 전통 수리시설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농업소득 증대와 지역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의성의 전통 관개시설은 세계적인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로부터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의성군은 현재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적 차원에서 농업유산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군은 농업유산 자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했으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동아리팀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생들은 농업유산과 연계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경관 조성, 벽화 그리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농업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의성군은 청년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참여가 농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활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농촌 자산인 만큼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보전과 가치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농업유산에 관심을 갖고 재능기부에 나선 이번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농업유산 보전과 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농촌 자원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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