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윤종호 의원이 구미를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미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산업 육성에 경상북도가 총력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윤종호 도의원, 본회의 (5분 발언)[경상북도의회 제공]
윤종호 의원은 경상북도의회에서 지난 16일 열린 제36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로봇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최근 세계 인공지능 시장이 현실 세계에서 직접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인공지능’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정부가 올해 하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로봇 분야의 신규 지정을 예고한 만큼 경상북도가 선제적이고 공세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발표된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총 19조 원 규모 초대형 투자계획도 언급하며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한 지금이 구미 로봇 산업 육성의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했다.
윤 의원은 “삼성 측도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에 로봇 특화단지 지정과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강력히 건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보는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는 점과 정부·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당장 뒷받침돼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미가 지난 50년 동안 축적한 정밀 제조 기술과 탄탄한 부품 산업생태계도 로봇 특화단지 유치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구미의 압도적인 제조 역량과 포항의 실증 인프라를 결합하면 연구개발부터 실증과 양산까지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원스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로봇 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구미가 첨단 제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구상도 내놨다.
윤 의원은 “구미는 반도체와 방산, 로봇이 하나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첨단 제조산업의 완결판이자 인공지능 전환 혁신의 중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지역과 벌이는 첨단산업 유치 경쟁에서 경북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윤 의원은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사례처럼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또다시 허무하게 놓치는 실기를 범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경상북도가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미가 추진하는 200만 평 규모의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로봇 산업 관련 기업이 안정적으로 입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연구개발과 생산 현장에 필요한 로봇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종호 의원은 “대한민국 전자산업을 선도해 온 구미의 저력이 로봇 산업을 바탕으로 경북의 미래를 꽃피울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가 세계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한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구미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삼성의 대규모 투자와 지역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실제 성장동력으로 연결할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의 신규 특화단지 지정에 앞서 경상북도의 체계적인 유치 전략과 신속한 실행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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